씨게이트 복구서비스(SRS) 가 적용된 NAS 전용 하드디스크 비교 사용기

 

요즘 스토리지 시장이 춘추전국시대이다.

헬륨하드디스크가 본격적으로 일반 리테일 시장에서 6TB 이상으로 출시가 되었고 10TB 제품군도 기업용 시장에서 본격 출하가 진행중이다.

 

SSD도 물론 칩셋과 제조가 단일화가 되고 브랜드만 다른 제품군들이 넘쳐나면서 시장 가격을 끌어 내리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제 마지막 남은 시장이 네트웍 스토리지 분야가 아닐까도 싶다.

 

데스크탑 용량의 사용성과 내구성은 이미지 크게 변하지는 않지만 활성화하기 시작한 개인용 NAS 제품군에 있어서의 스토리지 제품군의 수요는 폭팔적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이다.

 

문제는 제품간의 성능 차이 그리고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브랜드와 제품이 소비자에게 어필할지는 시장이 결정해주겠죠 저도 처음사용해보는 제품 입니다. 씨게이트의 NAS HDD 입니다. 이보다 상위제품의 엔터프라이즈급 제품 사용 경험은 있지만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한 (2-4베이 이하) 제품은 처음입니다.

 

그것도 SRS 서비스가 적용된 하드디스크 사용으로 하드디스크 박살내도 데이터를 복구해주는 놀라운 서비스까지 적용되었다. 우흠 사용해 보겠습니다.

 

 

씨게이트 하드디스크 제품군중에서 이제는 성능 제외하고 하드복구서비스인 SRS 가 적용된 제품과 적용되지 않는 제품으로 또 한번 나뉘게 된다.

 

성능상의 차이점은 없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그 동안 일반적인 하드디스크 교체 서비스는 외부 파손시 하드디스크 교체 서비스를 받을수 없었지만 레스큐 서비스가 적용된 데스크탑(NAS제품군) 및 외장하드 제품군들은 떨어트리거나 작살이 나게 외부 충격을 주더라도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주고 데이터까지 복구해준다.

 

2년동안 보험료를 미리 지불한다고 생각 하면 될듯 하다. SRS서비스가 적용된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3-4만원 정도 높은 만큼 1년에 2만원 정도면 안심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현재 사용 중인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NAS 하드와 일반 NAS용 하드디스크의 차이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엔터프라이즈 하드디스크는 안타깝게도 SRS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기판이 살짝 다르네요 플레터를 담고 있는 외관 디자인도 차별점이 있다.

 

 

 

앞서 말했듯이 동일한 하드디스크라고 하더라도 Rescue 로고가 찍혀 있는 제품군에 한해서만 복구서비스와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만약에 있을 데이터 소실에 대한 걱정을 없애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NAS 및 네트웍 스토리지에서 많이 적용하는 하드디스크 레이드에 따른 데이터 손실 조차도 복구를 지원한다. 이제 마음 놓고 Raid 0 로 하드디스크를 구성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기판을 보았을때 가장 다른점은 RV 센서라고 하는 진동과 관련된 기판 구성이다.

엔터프라이즈급 하드 2개의 센서가 육안으로도 확인이 된다. 그에 반해 인반 NAS용 하드에서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우측 상단에 있는 칩셋이 작은 진동센서가 아닐까 한다. 1개 설치되어 있는지 2개 이상의 진동 센서 구성은 업체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제품 자체가 제시하는 하드디스크 장착 수량에 따라 센서의 숫자도 달라진다. 많은 하드디스크 한개의 기기에 장착했을시 운영하면서 떨림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인 씨게이트 NAS 하드는 회전속도가 우선 낮은편이고 최대 하드디스크 설치 수량에 있어서도 제한을 둔것도 사실이다. 일반 유저들을 위한 제품군이기 때문이다. 대신 장점도 있지요 낮은 회전수를 갖는 제품인만큼 소비전력일 엔터프라이즈급 하드디스크에 비해서 조금더 덜 소모하기는 합니다

 

 

 

 

씨게이트 NAS하드 2종과 경쟁사 제품의 NAS 하드 제품군과의 비교도 간단하게 해보았다.

NAS 전용 하드 디스크 출시를 먼저 한 것은 WD 이지만, 최근 추세를 본다면, 공격적인 제품 출시와 마케팅은 씨게이트쪽이 더 활발한 것이 사실 입니다.

 

씨게이트는 치고 나간다는 느낌이고 WD는 한템포 쉬어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요!

그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SRS 복구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전제품에 걸쳐서 적용한다는 것이 대표적이 아닐까 합니다. 파손해도 복구해준다는데 해외에 제품 보내고 왔다갔다 하는 배송비도 안되는 금액이지 않나요

 

그리고 일반적인 하드디스크 복구 비용의 1/10가격 정도로 데이터를 살릴 수 있는 매력도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모험을 한것이지만 소비자는 좋지요 ^^ 외장하드에까지 적용한것은 의외이기는 했습니다.

 

 

 

2개의 동급의 테스트 결과 회전속도가 500rpm 정도 더 빠른 씨게이트 NAS 하드가 더 좋은 성ㄴ응을 보여주는것 당연한 결과 이다.

 

 

 

연속적인 대용량 파일 전송에서는 확실하게 경쟁사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고 엔터프라이즈급 하드디스크에 비해서는 대용량 파일 전송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4k 성능에서는 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차피 SSD도 아닌만큼 레이드로 극복할만한 성능이다. 플레터 회전수 만큼의 성능 차이네요

 

 

 

테스트 할때에 현재 사용하는 하드디스크처럼 2개의 하드디스크를 이용해서 테스트를 했다면 좀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아쉽게도 단일 하드디스크로만 테스트를 해야했습니다.

이 점이 아쉽기는 하네요 레이드 성능도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제품의 안정성 온도 소음 어느것하나 뒤쳐지지 않을만한 제품 입니다.

레이드로 구성해도 데이터 소실에 따른 불안감도 없습니다. 복구서비스가 지원되고 복구서비스 진행중에는 새 제품으로 미리 교체까지도 해주는 SRS 서비스이니까요!!

 

같은 가격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레이드 구성시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할만한 가치는 있어 보인다. 성능은 별도 코멘트 할 필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