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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카메라 이야기 아기 사진 매력에 빠지다.이미지모바일/카메라/액션캠 2015. 11. 13. 17:36
카메라 리뷰 한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만큼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 참 오랜만이다. 4년이 넘었을 정도로 카메라에 대한 썰을 온라인에서 제대로 풀어본것은 이 글이 처음이지 않을까도 싶다.
디지털 카메라의 시작은 니콘의 쿨픽스 5700을 시작으로 2002년도부터 시작했다. 당시에 디지털와 아날로그가 난리치던 시절로 필름카메라도 EOS5 와 니콘 FM2을 사용하던 시절이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디자인 학과의 특성상 캐논 10D을 시작으로 20D 그리고 5D Mark3 까지도 업무용 장비로 활용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 중간에 함게했었던 브랜드 이야기이다.
바로 후지필름이다.
참 디지털 시대에 와서 호불호가 너무 갈리는 카메라 브랜드가 아닐까도 싶다. 군대가기전에 후지필름 F710 허니컴 CCD을 마지막으로 잠시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와 안녕했었고 중간에 스냅샷 파인픽스 시리즈 2개 사용하다가 역시 잊어버리고 있었던 브랜드이다. 그 와중에 새롭게 렌즈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세미나를 한다고 해서 후지필름 35mm와 1.4 컨버터에 대한 소식도 함께 전한다.
이게 가장 최근에 접했었던 아니 후지필름 카메라의 리뷰를 마지막으로 작성했던 후지 XF1 카메라이다.
재규어 자동차가 생각나는건 나뿐인걸까 ^^ 여튼 당시에 오랜만에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해보고 우와 역시 디자인 색감은
좋구나 느꼈었고, 참 남한테 보내기 아쉬운 스냅 카메라였다. 가격도 넘사벽이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연구소에서 일하던 시절이다.
페이지원 디지털백 사용하던 시절이였다. 사진와 관련된 일은 취미가 아니라 일이였고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시안 촬영할때마다 그렇게 좋은 기분은 아니였다. XF1 작은 카메라 사용하면서 아 2002년 신입생 때 생각이 모락모락 났던것은 필름시뮬레이션 이라는 후지만의 독특한 색감이 있었던것이 아닌가도 했다. 이제는 어디 창고에 쳐박혀 있을 슬라이드 필름을 다시 꺼내보고 싶었던 생각이 나기도 했다. 루뻬와 라이트박스는 이제 보이지도 않지만서도 ^^
여튼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후지필름은 나름의 철학을 가진 브랜드와 상품군을 출시하고 있는건 사실이다.
오직 디지털 이미지 품질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는 필름카메라의 감성을 담은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격에서도 타협이 없나 보다. ^^
여기서 고르면 되겠네요 ^^ X100이 끌리는데
다시 추억을 접어두고 후지필름에서 10월 21일에 광주에서 세미나를 했다.
후지 체험 매장을 오픈하면서 겸사 겸사 하는 신제품 발표회였다. 당시에는 엠바고가 걸려 있어서 사실상 제품군에 대한 온라인 등록이 몇 제품은 안되었던것 같은데^^ 이제는 판매를 시작하고 있으니 실물 사진도 함께 올려본다.
체험매장은 광주에서 다 안다는 HD코리아가 대행하고 관련된 서비스와 체험 대여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여기에서 진행이 된다.
자 후지필름 이야기먼저 간단히 사실 후지필름은 망하기 직전까지 갔던것도 사실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 대대적인 사업 재편와 더불어서 집중할 사업만을 남기고 역량을 키운 끝에 현재의 후지필림의 6개 핵심 사업은 순항중이다.
특히 화장품 정말 좋다. 아스타리프트 ㅋㅋㅋ 빨강색젤 크림 ^^
작다....작어...그냥 후지필름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드는 첫 대면 아 작다라는 느낌!!
F2.0 조리개에 이정도 크기라니 *.* 35mm 환산하면 거의 표준렌즈 50mm보다 좀 더 나간다. 가격은 50만원 정도이다.
한 주먹인데 ^^
렌즈 라인업은 또 이렇게 늘어난다고 하네요 망원 라인업을 꾸죽하게 확충할 예정인만큼 기대해도 될듯 합니다.
이렇게 차트화된것이 더 보기는 편하네요 광각부터 망원까지 전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다. 여기에 텔레컨버터 1.4배율이 더 부틍면 망원 라인업은 당분간은 커버할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한다.
다시 렌즈 이야기로 돌아와서.....비구면 렌즈 2매가 포함되서 크기도 작으면서 가볍고 화질 향상에도 기였했다는 뭐 그런이야기
참고로 저 혼자만 후지필름 유저가 아니더군요...^^ 카메라 오랜만에 보고 싶어서 방문했었던거라서 참석하기는 했지만, 조작 이야기할때는 무슨 소리인지 몰랐다는^^
F1.4 대비 가격도 저렴해졌으니 인기 끌만한 요소는 충분해 보인다. 이 슬라이드 보면서 별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다. 이유는 글 말미에 가보면은 바뀌겠지만, 후지논 유저가 아니였기 때문에 아니 오랜만에 후지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감이 안온건 사실이였다.
그리고 텔레컨버터 1.4 배율이다. 조리개값이 F1.2 정도 낮아지게 된다. 100-400mm 렌즈가 좀더 더 하락하기는 했지만, 50-140mm 이 있으니까 ^^
아 크다...작은 바디에 망원렌즈가 물려 있으니 더 커보인다.
전체적인 렌즈 품질에 대한 이야기는 촬영환경이 안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할수 없었지만 잠시 사용해보아도 무게 사용감 이미지 품질에 있어서 기대해볼만 하다. 이제 사용기 마구 올라올 시점이기도 하죠 ^^
세미나는 제품 발표와 후지필름 X 시리즈 카메라와 렌즈를 좀더 잘 사용하기 위한 강의가 함께 진행했다.
죄송해요 ㅎㅎ 대단한 분이신것 같은데 제가 잘 모릅니다. 사진도 잘 찍고 많이 부러운 1인입니다. ^^
다시 후지필름 카메라 이야기로 돌아와서 제가 생각하는 후지필름 카메라의 매력은 딱 이 기능입니다.
바로 필름 시뮬레이션 이미지 품질에 있어서는 다른 브랜드가 어떻게 접할 수 없는 색감을 만들어내는건 사실이다. 특히 필름을 사용했었던 유저라면은 한번쯤 눈에 익숙한 색감을 만들어내는 것도 사실이다.
결정적으로 JPEG에서만 필름 시뮬레이션 설정이 가능하다는점 RAW 파일 촬영후 카메라에서 변경은 가능하지만, 실시간으로 보면은 사용하는것은 불가능 향후에는 가능해지겠죠 ^^
후지필름하면 허니컴 CCD을 알고 있는 유저들도 있을것이다.
최종판이 SR 하고 HR 인가로 해서 제품군이 나뉘어서 출시되었던것도 같은데.. 예전이나 지금 모두 강조하는 것은 바로 DR 이다.
간단한 예로 다른 브랜드 카메라들도 DR와 관련된 기능들을 가지고 있지만 후지필름이 좀더 자신있어 하는 느낌이다. 하얗게 날라가거나 아예 보이지 않거나 브라켓 필요 없이 살릴 수 있다면 더 좋지 않던가 ^^
다시 장비이야기로 돌아와서 대충 세미나 전과 후에 후지필름 X시리즈 카메라를 만져볼 기회가 있었다.
체험 매장이 아래에 있어서 그런지 렌즈들을 몽땅 가져와서 사용할 기회가 생겼다. 이것이 다 얼마여 *.*
아 뽀대로는 XT 시리즈가 정말 갑이다. 다른 카메라 브랜드가 따라올수 없는 감성 올림푸스의 OM-D 시리즈나 예전에 엡손 렌지파인더 카메라 정도..음 라이카가 있지만 역시 가격이 ^^
역시 손맛이라고 말하는 이 다이얼 조작감은 후지필름 사용자에게 있어서 상당한 매력이다.
감도는 이정도...실용감도는 6400이 한계이지 않을까 한다.
오 F1.2 56mm ㅎㅎ 정말 가격으로는 타협하지 않을만한 렌즈다. ㅋㅋ
조리개링은 렌즈 안쪽으로...포커스링은 그 앞쪽에...참고로 XF1 스냅샷 카메라도 마찬가지이지만, MF와 AF 조정시 후지논 렌즈는 포커스링을 밀고 당기는 형식으로 구현이 된다. 별도의 후면에서의 조작은 필요하지 않는다.
이렇게 딸깍 딸깍 하면서 MF와 AF을 오갈수 있다. AF 확인후 다시 미세 조정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 스냅샷 카메라 X100T ㅎㅎ 난 이런 카메라가 요즘 무척 끌린다. 그냥 막 찍는 카메라
역시 고정형 후지논 렌즈이고 렌즈 교환식이 아닌 만큼 인터페이스가 좀더 자동화가 되어 있다.
아 이런 느낌 좋아. 그냥 누르면 바로 찍히고 자동으로 사용할 것 같은 스냅샷 카메라
다 내꺼 하고 싶군
여기까지가 오픈세미나 이야기였다. 사실 렌즈에 대한 정확한 이미지 품질을 다른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을 전달드리기 힘든면이 있다. 그리고 촬영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점은 아쉬움도 있다. 다만 저같이 후지필름 유저가 아닌 유저들이 기기를 직접 만져보고 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였다.
하나더..이 세미나 이후에 올해 12월까지 하는 후지필름 장비 렌트 신청을 했다. 결국 지름병이 생긴 것이지..-.-
그래서 빌렸다. 후지필름 X-T1 을 2박 3일간 정말 잠시 사용해보았다.
장비 대여는 렌즈와 바디는 사용자가 직접 선택가능하고 전국의 후지 체험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광역시권에서는 거의 대부분 있는것 같아요^^
아 시간좀 진득이 가지고 만져보니 역시 만족스럽다.
클래식 카메라의 느낌은 올림푸스 OM-D 제품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틸트액정은 제공하지만 셀카는 안된다는점...
대여한 렌즈는 14mm 렌즈 35mm환산하면 21mm 정도되는 광각 단렌즈이다.
아기 찍기 위해서 단렌즈을 마운트와 테스트를 해보았다.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에 있어서 전면와 후면에 있는 이 다이얼을 제대로 사용하면 정말 카메라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개의 큼직한 다이얼에도 노출선택이라든지 드라이브 모드 파노라마 모드등이 선택이 가능하다.
액정에 있는 컨트롤 부분은 그냥 흔히 보아왔던 인터페이스이다. 타사 카메라와의 큰 차이점은 넓직한 뷰파인더와 함께 상단에 있는 셔터 감도 노출을 보정하는 3개의 큰 다이얼이 아닐까도 한다. 디지털 카메라인데 ^^
가장 핵심인 필름시뮬레이션 DR 기능을 중심으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좋네 <XF1으로 촬영된 이미지>
좋아....<XF1으로 촬영된 이미지>
그냥 나름의 느낌 <XF1으로 촬영된 이미지>
필터가 들어가니 또 다른 느낌이다. <XF1으로 촬영된 이미지>
그리고 필름시뮬레이션와 더불어서 X-T1 와 14mm F2.8로 촬영된 이미지이다.
아 빨리 큰다.
색감이 역시 남다르다고 느껴진다. 카메라 바꾸어야할 동기가 마구 생겨나는 중...
외부 촬영할때도 부담없이 그냥 마구 눌러주는 것으로 ~~
끝~~~ 아 사진 진짜 잘 나오네..수정할 필요도 없다. 촬영된 이미지 중에 RAW 파일 이용해서 보정해볼려고 했는데 JPEG 색감 따라하는 것도 쉽지 않는것 같다. 자기 만족이 안된다고 해야 할까 여튼 이미지 품질 하나만큼은 개인적으로 만족
1. 세미나 이야기와 XF 35mm 와 1.4 텔레컨버터 이야기
세미나는 소규모로 시작한만큼 좋다 나쁘다라고 평가할 사항은 아님 전체적인 신제품 설명회가 아닌 관심이 주목되는 렌즈에 대한 이야기인만큼 잘 듣고 잘 체험했다는 느낌이다. 후지 유저가 아닌 상황에서 갔던만큼 초기 제품 라인업 보니라 정신이 없었던것도 이유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소규모 세미나였던만큼 충분히 카메라 만져보고 렌즈를 사용해볼 수 있었던 것은 엄지척할만큼 만족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여기까지는 세미나에 대한 평가이고.....
2. 후지논 렌즈와 후지필름 카메라 이야기
기계적으로는 아쉬운것은 사실!! ^^ 하지만 렌즈가 좋다보니 커버하는듯한 느낌. 렌즈라인업을 보아도 F2 조리개를 가진 렌즈가 대부분이 아니던가 반응속도라든지 조작감은 손에 익지 않는 상태에서 사용해서 그런것 일수도 있지만, 처음 사용해본 유저라면은 시간좀 걸릴듯 하다. 그 이외는 이미지로서는 정말 만족스럽다. 다시 보정할 필요성 못 느꼈고 RAW 파일 촬영에 대한 필요성이 안 들었던것도 사실이다.
보는 즐거움도 있듯이...그래도 가격은 어떻게 안될까 ^^
끝.....조만간 X-T1 이 아니더라도 X100T는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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