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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삼식이 30mm F2.8 EX DN 소니 마운트 단렌즈 이야기이미지모바일/카메라/액션캠 2015. 11. 11. 03:01
시그마 단렌즈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
참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이제서야 오래된 렌즈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상하기도 하지만 이제 소니 카메라 팔면서 함께 팔려고 하다보니 기록으로 몇줄 남겨보고자 한다. 음 참 오랫동안 함깨 해왔던 렌즈인만큼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다.
거의 3년 가까이 사용한 제품인만큼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지 않을까 ^^ ㅎㅎ 이 시그마 단렌즈 30mm 애칭이 삼식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마운트에 따라서 그 모양새라든지 규격이 다르겠지만 소니 미러리스 마운트인 E 마운트를 지원하는 DN 렌즈이다.
국내에서는 세기 P&C가 정식 유통하고 정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더 좋겠죠
보증 기간은 1년인가 ㅎㅎ 워낙 오래되기는 했으니까!!
실제 사용할 시에는 UV 필터만을 사용했고 단렌즈인만큼 별도의 필터 사용은 하지 않았다.
필터 지름은 46mm 소니 미러리스 기준으로 50mm 가까운 표준렌즈에 가깝다.
F2.8 렌즈인만큼 그래도 밝은편에 속한 렌즈이다.
시그마 삼식이를 구입한 이유는 오직 한가지이다. 소니에서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번들렌즈의 밝기가 좋지 못하다는점와 렌즈가 튀어나오면서 휴대성에서도 불편했던것도 큰 이유이다.
짜잔...마운트 완료...나름 만족..모양새는 이정도면 뭐!! 중간의 그립부를 이용해서 MF 조정도 가능하다.
최소 초점 거리가 표시되어 있구요 30cm 인가요 ^^
조리개는 최대 F22 까지 조여준다.
여기까지는 렌즈에 대한 간단한 소개이고 결국은 이미지 품질이 문제가 아니겠는가.
정상대로 렌즈 리뷰를 했다면 조리개도 조여보고 야간 촬영도 해보고 해상도 차트 이용해서 확인도 해보겠지만, ㅎㅎ 그런건 관심 없음 결국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 다가 아니던가. 그래서 지난 2-3년동안 찍은 사진들 몇장을 소개해 본다.
처음 구입하고 나서 가장 많이 사용하기는 했어요^^
당시에 번들렌즈 사용하고 F2.8로 조리개가 줄어들고 밝기도 좋아지니 사진이 달라지기 시작했죠
아 이때 촬영할때 아 이래서 단렌즈 써야 하는구나 마구 느꼈죠
인물 촬영보다는 상품 촬영이나 소품 촬영에 더 많이 사용했던것 같다.
F2.8 영역으로 조리개가 조여지다보니 뒤가 이제서야 날라가기 시작했다. F3 이상에서는 줌을 당겨야지만 그나마 포커싱이 제대로 이루어진것을 생각한다면 단렌즈 구입만으로도 사진 촬영 시간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다.
역시 야외에서는 만족스러울수 밖에 없네요
그래도 밝은 렌즈인만큼 실내에서 감도 조금 올리면 대부분은 촬영은 가능했다.
좋아 좋아...
전체적으로 큰 불만이 없이 쫙쫙 잘 촬영해주었던 생각이 난다.
상품 촬영같은 컨셉 촬영은 얼른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많이 가득하다 오토와 RAW로 촬영하고 후보정와 크롭으로 빠르게 마무리했던 기억이 난다.
포커싱 속도 ㅎㅎ 이건 느리다. 번들렌즈보다도 초점 잡는 속도는 느리고 AF 잡는 빈도도 환경에 따라서 큰 차이점을 보이지만 그래도 용서하고 사용했던것은 바로 가격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다.
10만원 중반대에서 표준 단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일 아닌가?
뿅뿅 잘 날려주는 것만으로도 미러리스에서 감사했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 우리 짝꿍 처녀시절 그래봤자 1년전인가 ^^
나도 총각 시절 ㅎㅎ
그리고 아기 ㅎㅎㅎ 2년 사이에 참 많은일 일어났다. 카메라 교체할때쯤에 아기가 태어나서 거의 100일때까지 시그마 30mm로 촬영했고 그 이후에는 이제 박스에 있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부담없이 잘 사용하던 렌즈였는데
F3.5 번들렌즈로 촬영이 안되는 사진이다. 단렌즈의 매력이죠 필름 카메라 FM2 사용할때 50mm 렌즈 하나가지고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표준 렌즈라는건 다 이유가 있어요 ^^
언제쯤 다시 카메라 하나 들고 여행을 떠날 수 있을련지
아기 태어나고 무슨 여행인가도 싶고...
이제 혼자서는 안될것 같기도 하고
괜한 욕심이 생겨서 부담스럽지 않은 미러리스와 단렌즈 1개 조합으로는 이제 안될것 같고....이제는 하이엔드 카메라로 더 작은 카메라로 갈려고 하고 있다.
RX100 오.~~~ F1.8...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설픈 번들렌즈보다는 F1.8 조리개 제공해준 하이엔드 카메라가 더 매력적인것 같다. 소니 뿐만 아니라..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러고 보니 음향 제품 촬영을 정말 많이 한것 같기도 하다.
1. 디자인
마운트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그냥 무난하다는 정도 미러리스에 잘 어울릴만한 크기와 부담스럽지 않는 필터 사이즈
포커스링 회전할때도 크게 무겁지 않게 돌릴 수 있어 MF 사용시에도 불편함은 없다.
2. 화질
사실 번들렌즈 사용자가 시그마 삼식이 30mm 단렌즈 사용하면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오는것처럼 느껴진다. 조리개갑이 F2 영역대로만 들어와도 확연한 차이점을 보이는건 삼식이 30mm EX DN 렌즈만의 이야기는 아니지 않던가.
3. 성능
번들렌즈보다 초점 잡는 속도는 느리다. 핀이 벗어나는 일은 없지만, 자체적인 손떨림 보정은 지원하지 않는다. 기계적 성능면에서 따진다면 일반 번들렌즈보다는 못하다.
4. 평가
가격으로 용서가 되는 렌즈가 아닐가 현재 시그마 삼식이 30mm F2.8의 단렌즈 중고시세 가격은 10만원 정도 새제품은 15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가장 좋은 사진 품질을 보여줄 수 있는 단렌즈가 아닐까 싶다.
단 줌렌즈에 익숙한 사용자라면은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많은 유저들이 아시다시피 그 어색함와 화각에 대한 익숙함이 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로 한다. 그리고 촬영시 부족한 부분은 크롭 형태로 해서 보정해야 하는 상황도 오는 만큼 마구 찍어대기에는 좋지만, 구도는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
하지만 풀 프레임부터 미러리스까지 모든 한번쯤은 기본으로 사용해볼만한 화각대인만큼 줌렌즈의 구동 시간와 밝기에 불만인 유저라면은 선택할만한 렌즈
참고로 RAW 촬영후 렌즈 프로파일 적용시 이미지 변화가 적다는점도 추천할만 하다.
어디까지나 이 모든 의견은 가격대에서 오는 장점이다. 현재 사용하는 후지논 렌즈의 가격이 100만원이 넘어가니 ㅎㅎ 역시 가격대비 이미지 품질에 대한 만족감은 엄지척!!!!
아 이제 후지논에 정착하느냐 RX 시리즈로 넘어가느냐 아니면 다시 캐논 5D 시리즈로 가느냐인데...음..시그마 매크로 렌즈가 캐논 마운트라서 또 고민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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